주천조각보

극락왕생구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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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cm * 132cm
왕생은 사람이 죽은 후 다른 세상에 가서 태어나는 것을 말하는데, 그중 아미타불의 서방정토에 나는 것을
특별히 극락왕생이라 하였으며, 불교에서는 '극락구품'으로 표현하였고, 상례의 상여를 아홉 가지 색으로 치장
하여 죽은 사람의 극락왕생을 기원하였다.
이러한 염원을 담아 정성스럽게 지은 <극락왕생구색보>는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정도의 세세한 면과
선까지도 서로 다른 조각천을 잇대어 감침질과 가름솔로 제작하였으며, 네 귀퉁이의 끈에도 아홉 가지
색을 세심하게 배려하였다. 불보살을 연상시키는 수직 배열과 화려한 색의 향연 등 균현과 조화를 중시하는
전통적 미의식이 작가의 천부적 색감을 통해 승화되어 높은 완성도와 함께 조각보의 예술적 가치를 더욱
고양시키는 뛰어난 작품이다